대출은 묶고, 미분양은 쌓이고…지방 해법 따로 가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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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묶고, 미분양은 쌓이고…지방 해법 따로 가야 산다

작성자: 최미경 발행인/대표

조회: 37 등록일: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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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묶고, 미분양은 쌓이고…<div>지방 해법 따로 가야 산다</div><div> </div><div>2024년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호를 넘어섰습니다. 그중 72% 이상이 지방에 몰려 있으며, 특히 경기도 평택과 이천, 대구, 경북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2년 만에 2.8배 급증해 2만1,000호를 넘겼습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83" style="letter-spacing: normal;"><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info/17452913216395.jpg" width="683" align="absmiddle"><div id="#community_caption" class="">▲[하우스존부동산신문] 미분양주택 수도권과 지방의 비중 차이 비교                                                              출처:대한건설정책연구원</div></td></tr></tbody></table> 정부는 지난 2월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3,000호 규모의 미분양 주택을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체 미분양의 4.3%에 불과해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tabl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800" style="letter-spacing: normal;"><tbody></tbody></table>특히 주택 규모별로 보면, 지방의 미분양 물량 중 88%가 60㎡ 이상 중대형 평형에 쏠려 있습니다. 수요보다 큰 평형이 지나치게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또한 경제·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고금리와 건설비 급등, 분양가 상승은 건설사의 부담을 키우고, 대출 규제 강화는 실수요자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정부의 미분양 매입 정책은 지방만 대상으로 해 수도권 외곽 미분양 지역은 제외됐습니다. 경기도는 전체 미분양의 18.5%를 차지하지만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대출 규제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해법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중소형 평형 위주의 주택 공급 전략으로 전환하고, 대형 평형은 리모델링이나 용도 변경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고하희 연구위원은 “단순한 매입 지원을 넘어, 지역 맞춤형 수요 기반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div>

하우스존부동산신문 최미경 발행인/대표
cmk@hous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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