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2억, 집주인 계좌로 보냈는데 사라졌다? 당신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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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2억, 집주인 계좌로 보냈는데 사라졌다? 당신도 당할 수 있다!

작성자: 최미경 발행인/대표

조회: 115 등록일: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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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2억, 집주인 계좌로 보냈는데 <div>사라졌다? 당신도 당할 수 있다!</div><div> <iframe width="800" height="450" src="https://www.youtube.com/embed/s1kSDWv1_sU?si=dP5Hi269tRX3UqtM"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전세 계약 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방법은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인 집주인의 계좌로 보증금을 송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 방법마저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신종 전세 사기 수법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철저히 확인했다고 생각했음에도 거액의 전세금이 사라지는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8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info/17371645016626.jpg" _width="800" align="absmiddle" style="width:800px;"><div id="#community_caption" class="">▲[하우스존부동산신문] 전세 사기 게약 진행과정도</div></td></tr></tbody></table> 30대 직장인 A씨는 신혼집을 알아보던 중,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2억 원짜리 빌라를 발견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직접 발급받아 확인한 결과 대출도 없었고, 집주인의 정보 역시 명확했습니다.  계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집을 뺏길 것 같아 A씨는 집주인 계좌로 가계약금 300만 원을 송금했고 며칠 뒤 잔금을 포함한 계약금을 모두 보냈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입주한 A씨는 몇 개월간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현관문에 붙은 메모 한 장이 모든 것을 뒤바꿨습니다. "월세가 5개월째 연체돼 연락 바란다"는 메모를 보고 놀란 A씨는 곧장 집주인과 통화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의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보증금 2천만 원에 월세 100만 원으로 계약했는데 무슨 전세 2억이냐"고 말하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알고 보니, A씨가 입금한 2억 원은 집주인 계좌가 아닌 불법 중개업자가 만든 가짜 계좌로 흘러간 것이었습니다. 이 사기 수법은 불법 중개업자가 악의를 가지고 임차인과 1차계약, 임대인과 2차계약, 즉 이중계약을 하고 삼행시 통장을 개설한 뒤 세입자를 속이는 방식입니다.  삼행시 통장은 불법 중개업자가 집주인의 이름과 비슷한 비영리 단체나 사업체 이름으로 개설한 은행 계좌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등기부상 소유자가 "김태민"이라면 "김해 태양광 민간협회"과 같은 이름으로 비영리 단체를 등록한 뒤 계좌를 개설합니다. 이렇게 개설된 계좌의 예금주 이름은 "김태민"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세입자가 사기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비영리 단체들은 "협회", "연구회", "조합" 등 공익적이고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기꾼들이 이런 명칭을 악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태양광", "민간", "협회" 같은 단어들은 최근 정부 정책이나 친환경 사업과 연결되어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법 중개업자는 "집주인이 바빠서 계약에 대리로 나섰다"며 전화 통화를 통해 세입자와 집주인을 연결해주는 척해 신뢰를 얻습니다. 이처럼 교묘한 사기 수법을 예방하려면 세입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계약은 가능하면 집주인 본인을 직접 만나 진행해야 합니다. 대리 계약은 사기 위험이 높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계약 전 집주인의 신분증 진위를 정부24 홈페이지나 도로교통공단의 면허증 진위 확인 서비스를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분증 위조 여부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장치입니다. 셋째, 대리 계약이 불가피한 경우, 집주인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요구해야 합니다. 위임장에 적힌 도장이 인감증명서 상의 도장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의를 가진 중개업자를 만나야하고 전세 계약을 서두르는 것보다 철저히 검증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계약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계약을 중단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신종 사기 수법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div>

하우스존부동산신문 최미경 발행인/대표
cmk@hous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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