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빨간불…서울·경기 ‘선방’, 인천·부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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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빨간불…서울·경기 ‘선방’, 인천·부산 ‘추락’

작성자: 최미경 발행인/대표

조회: 96 등록일: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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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분양시장 빨간불…</div><div>서울·경기 ‘선방’, 인천·부산 ‘추락’</div><div> </div>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2.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75.4)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수도권(76.6→73.4)과 비수도권(75.1→72.8) 모두 하락했지만, 지역별 격차가 컸습니다.<div> </div><div><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1"><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info/17415945957181.jpg" width="771" align="absmiddle"><div id="#community_caption" class="">▲[하우스존부동산신문]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div></td></tr></tbody></table> </div><div> 특히 인천(76.0→64.5, -11.5p)과 부산(77.8→65.2, -12.6p)은 두 자릿수 급락을 기록하며 시장 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서울(87.1→85.7, -1.4p)과 경기(66.7→70.0, +3.3p)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69.2→89.5, +20.3p)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북(81.8→64.3, -17.5p), 전남(75.0→64.3, -10.7p) 등 일부 지역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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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의 전망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의 분양 전망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이유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월 13일 강남구·송파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강동구, 양천구 등 인기 지역뿐만 아니라 과천, 분당 등 경기 주요 지역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은 모든 구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분양시장 전망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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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20.3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전에서 3개월 만에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면, 전북(-17.5p), 부산(-12.6p), 전남(-10.7p) 등은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들이 세금·대출 규제 속에서 가치가 높은 핵심 지역으로 투자처를 집중시키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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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1.2(전월 대비 -3.4p)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브릿지론 차단, 경기 불황,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25년 1월 분양물량(7,440호)은 2021년 대비 44.7%, 전년(2024년) 대비 46.2%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공급 감소가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4.3(전월 대비 +0.8p)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대출규제와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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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매입하고, 기업구조조정 리츠(CR 리츠)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대출 규제 속에서 이러한 대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공급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금융·세제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div>

하우스존부동산신문 최미경 발행인/대표
cmk@hous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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